2011/02 4

태연이의 2011년 학예회

우리태연이가 벌써 태어난지도 38개월이 되었다. 어제는 태연이의 어린이집에서 1년에 한번 하는 학예회를 열었다. 아들이 벌써 저렇게 커서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가슴속 뿌듯함과 말로 표현을 못할 환희를 느꼈다. 심지어는 울컥하기까지 했다. 동영상 보기 코코몽 Final! from Richard JH Kim on Vimeo. 어제 처럼행복해본적은 살면서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정도의 양으로 기뻐본적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어르신들께서 왜 반드시 아기를 낳고, 가족을 꾸리라는 얘기를 하는지 알겠다. 그어떠한 업무적인 성공보다도 내 아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저렇게 춤추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성공까지도 느껴졌다. 이 날 사실 업무적으로도 상당한 난관에 부딪혔는데, 이러한 일들로..

My family 2011.02.19

Procrastination 그리고 경영

오늘 매우 흥미로운 블로그 글을 봤다.Psyblog에서 오늘 일을 미루는 이유와 일을 미루지 않기 위해서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설명을 하였다. 원문 보러가기 여기서 핵심적으로 접근한 부분은 Zeigarnik effect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는데. 이 Zeigarnik effect는 쉽게 얘기해서, Bluma Zeigarnik이라는 심리학자가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식당종업원에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한 것이 종업원들은 현재 진행된 주문만 기억하고 이전에 주문받았던 내용은 전부 잊어버린다는 것이였다. 이러한 행동 성향을 바탕으로 실험을 했는데 피실험자 대상으로 20가지의 간단한 업무를 줬고(퍼즐 맞추기, 구슬꿰기) 이러한 자잘한 업무 중간에 중단시키거나 방해를 했는데. 피실험자들은 방해된..

Management Blog 2011.02.09

결혼기념일 결혼 4주년!

오늘 결혼 기념일이라서 신영이랑 구정 막간을 이용하여, 애기들은 본가에 맡기고, 죽전카페골목으로 이동!! 다행히도 오늘 구정 3일차라서, 몇가지 가게들이 열어있었다. 15시 브레이크타임 전에 다행히 가게안에 들어가서 마지막 주문을 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지난 4년간 시간에 대해 얘기했다. 오늘 우리가 간 음식점은 보정동 죽전카페골목의 '오스테리아 보르보니'라는 나폴리식 요리의 식당에 갔다. 3가지 음식을 시켰는데 모두 맛있었다. 왠만한 청담동 가게들 보다도 질이 좋았으며, Main Chef가 머리 빡빡민 이탈리아 인이였던 것 같다. 빵은 평균이상이였으며, 위에 보이는 동그란 빵이 맛있었다. 세몰리나 밀가루로 만든 빵이 역시 맛있어. 맛이 있어서, 결혼기념일날 저녁에 약속을 잡는 바보같은 나에 대한 화..

My family 201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