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running in my head

The Value of distributing.

Theodore's Dad 2012. 3. 19. 18:44

주말에 피자부자라는 곳을 갔었다.

우선적으로 피자부자는 한남동에 새로 생긴 Pizzeria인데 본토 나폴리 스타일 피자를 선사하는 곳이다. 우연찮게도 나의 베프 호영이와 청주에서 같이 놀던 오주영이가 창업멤버 중 한 명인데, 잘아는 캐나다에서 명성을 날리던 쉐프와 같이 하는 Bistro이다.

어쨋든 맛을 총평하자면 맛이 우선 대박이다.

모든 요리가 1등급이며, 한번먹고나면 다른 pizza는 생각도 안날 것이다. 게다가 가격도 착해서 먹으면서 만족도가 배로 올라간다. 단점으로는 가게가 아직은 협소하여 대기줄이 매우 길다는 것인데 맛이 기다림을 해결해줄 정도로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면 나는 문화적인 쇼크를 받게 된다. '아 나폴리 스타일 피자는 이러한 맛이구나' '피자는 원래 이러한 맛이 나도록 되어있었구나,'등 다양한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간다.

그래서 우리 와이프의 한마디가 "사람들이 해외에서 쭉쭉 성공하고 한국에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즉, 좋은 레시피, 좋은 기술을 배워서 우리나라도 윤택하게 될 수 있도록 유통을 시키면 너무나 좋겠다는 와이프의 바램이었다.

이때 문득 들은 생각은 좋은 것에 대한 유통은 언제든지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좋은 음식을 가지고 오면 그에 대한 가치가 있고, 좋은 제품을 유통시키면 가치가 있다.하지만 아쉽게도 지식이나 기술에 대한 유통은 적다는 느낌을 받았다. 즉, 음식점이 존재하듯이 '지식점'은 왜 존재하지 않을까?

좋은 지식이나 노하우는 돈을 지불을 해서라도 배우고 싶고 Implementation을 배우고 싶다. 책을 통해서 이뤄지기도 하지만, 책은 매우 자발적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DIY와 같은 개념인데, 이가 아닌 지식을 유통시키고 나의 실생활에 적용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지식점'이 있다면 적어도 나는 배움을 한번 받으로 맛집과도 같은 대박지식집을 찾아갈 것이다. 사실 대학 졸업하고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그다지 많지 않다.

나는 응급처치도 배우고 싶고, parenting도 배우고싶고, psychology도 배우고 싶고, 금융도 배우고 싶은데, 대학아니고 '지식점'이 생긴다면 매우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실력이 있는 요리사들이 몇명 모여 음식점을 창업하듯이, 정말 분야별로 뛰어난 intelligentisia들이 모여 '지식점'을 창업하는 일은 왜 없을까?

나는 진정으로 이러한 '지식점'의 필요성 역시 느낀다. 인터넷 정보는 대부분 양질 정보가 아니고 그야말로 피자에 비유한다면 피자헛이다. 모두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지식in에 의뢰를 하는 것을 보면 분명 수요는 있는데 수익모델이 없는 것인지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봐야겠다.

--별도: 피자부자의 먹거리사진 ---

진짜 대박!

1. Plate Se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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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uzza Bitz? 모쩨렐라 치즈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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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uzza Classic Pizza( 완전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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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our Cheese 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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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리고 Finale 최고봉 (베리디보스코? 하여간 dolce에서 피자빵에 베리와 누텔라 그리고 샤베트)천국에 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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