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mily

3월 9일 일요일 -

Theodore's Dad 2008. 3. 10. 00:20

오늘은 아들에게 한마디를 하려 글을 쓴다.

 

그것은 바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다. 물론 이말은 적용되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이들에게만 적용된다고 미리 말을 해준다.

 

아빠가 결혼을 하면서 너를 낳고나서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 그중 먼저 깨닫게 된것은 내가 철이 들어서 결혼을 하고 너를 낳은 것이 아니라 결혼을 하고 너를 낳아서 너를 지켜야하는 강한 책임감에 의해서 사심을 많이 버리고 허영된 욕심들을 줄이고 나보다는 내주위를 먼저 생각하는, 특히 태연이를, 그러한 입장을 취하게 됨으로서 철이 조금씩 조금씩 드는 것같다.

 아빠가 봤을때는 말이야 많은 사람들은

'저것이 가능할까?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에이 내가 지금 그런걸 할 자질이 없지"하고 단정을 짓는 것을 나는 많이 봐왔다. 근데 여기서 그러한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누구나 처음에는 초보라는 것이고 두번째는 사람이 다른 모든 동물들과 차이를 가지는 부분이 적응력이다.

 

너가 만일 나중에 반장이 하고 싶다하면 반장을 내가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지말고 반장을 하도록 해라. 반장이 되고나면 그에 맞는 책임감들을 부딪히게 될 것이며 점점 반장다운 모습을 갖추게 된다. 애들과 떠들고 싶어도 "그래도 내가 반장인데 모범을 보여야지" 이런생각이 나기도 하고 또 너를 반장으로 뽑은 애들도 너한테 그만한 기대치가 있어서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게 된다.

 

그러니 나중에 뭔가 하고싶어지면 미리 공약을 하도록해라. 그러면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게 되니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실패해도 부끄럽게 생각하지않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너는 시도는 해본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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