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어제 관상동맥 수술을 하셨었다. 큰수술이니 만큼 리스크가 낮아도 가족으로서 걱정되는건 리스크 높은 수술과 다름이 없다. 신기한 것은 아버지의 수술이 진행되면서 지금 내가 살아온 기억나는 대략 25년간의 삶들이 주마간산 처럼 지나간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것이 아버지라는 인물이다. 우리 아버지 뿐만이 아니라 자기 가족을 지키는 좋은 아버지들에 대한 인식이라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아버지는 얼굴을 자주못보고, 아버지는 약속도 잘못지키고, 아버지는 저녁 늦게 들어오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대중에 박혀 있다. 이번 수술을 통해서 '아버지'라는 인물이 얼마나 저평가 받고 있는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아버지'는 책임이 강한 자리이고, 생각을 해보면 아버지의 역할은 매우 크다. 아버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