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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Life Lessons from Chess

Theodore's Dad 2010. 5. 2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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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Mate!

언제 부터인가 나는 체스를 두기시작했다. 한 2005년정도 부터 했던 듯하다.

예전에도 체스를 가끔두기도 했지만,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체스를 두지 않았다.

체스를 잠시 쉬었다가 최근에 다시 예전에 공부한 것들을 복습하면서 뇌자극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예전에 것을 복습하면서 새롭게 이해하고, 체스의 깊이를 점점 더 알게 되었다.

물론 그 깊이가 Grandmaster급은 아니고 이제 겨우 Intermediate수준의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지만,

체스가 인생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 알게되었다.

오늘은 간략하게 인생과 유사한 체스의 교훈들을 열거하려한다.


1.체스는 Tradeoff!

나는 예전에 체스를 둘때 막연하게 플레이를 하고 한 수를 놓고 단순히 상대편의 말들을 어떻게 먹을지에

대해서만 고민했다면, 지금 체스를 보면, 체스는 모든 수 하나 하나가 Tradeoff다.

Gambit의 개념을 배우면서,(gambit는 나의 병력을 희생해서 포지션적으로 우위를 가지는 행위이다)

Chess는 모든 수가 tradeoff고 정말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모든 선택이 tradeoff가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 시켜줘서 나에게 많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게 한다.

사실 체스에서 상대편이 나에게 어떤 공격을 가할때, 상대편의 말이 a에서 b위치로 이동했다고 하면,

b로 와서 나를 공격하겠지만 분명 이 공격하는 말은 a에 있었을 때 수행했던 역할이 있었다.

그래서 항상 무서운 공격뒤에는 빈틈이 있기 마련이다.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어떠한 인생의 선택을 해서 성공을 거뒀다면 그 뒤에는 항상

내가 모르는 tradeoff가 존재 한다는 것을 잊어선 안되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해서 실패를 했다면 그 뒤에 또한 좋은 tradeoff가 숨어있는 것을 찾고,

그 장점으로 인생을 다시 선순환으로 돌려야한다.


2. It's not all about material.

체스를 두면서 위에서도 잠시 언급한 gambit플레이를 선택할때, 나의 material ,

즉 말들을 많이 희생해도 좋은 포지션을 가지면 승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꼭 내가 material로 우위에 있다고 해서

게임을 이기는 것은 아니다. 체스를 두다보면, 대부분 material이 많아지는 순간 방심을 하게 되고,

관리해야하는 말과 수들이 더 많아서, 오히려 material이 적은 상대방에게 지기 쉽상이다.

또한, material이 아무리 많아도 상대방이 자신의 전략과 필요한 말들만 있다면 충분히 게임을 이길 수 있다.

우리 인생도 너무나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게 된다면 그 재물을 관리하느라 정작 중요한 자신의 삶을 못 살 수도 있고,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내가 세운 나의 roadmap 즉 전략을 지원할 정도의 material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3. 승리가 전부가 아니다.

체스는 사실 질때 가장 많이 배운다고 볼수 있다. 이길때는 내가 수를 어떻게 썼고,

콤비네이션을 어떻게 썻는지 잘 기억나질 않는다. 그러나 졌을때 상대방에게 어떤시점에서 내가 집중력이 저하가 되어서

패배를 일으키는 수를 뒀는지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실수를 거진 다시 잘안하게 된다.

그래서 충격적으로 많이 지다보면, 체스실력이 사실 많이 향상된다.보통 체스를 두는 사람들보면

정식을 두는 사람들말고 어쩌다가 한게임 일년에 한번 가까운사람들과 두는 사람들은 이기려 체스를 둔다.

그리고 지면 수치심으로 인해 판 분석을 안하고 다른 거하고 놀자고 그러는데,

이것은 오히려 체스와 인생에 대한 잘못된 접근이다. 또한 승리를 위해서만 체스를 두게 되면

체스의 본질을 잃게 되어 체스가 승리할때만 재미있고, 질때는 재미없어서 체스의 참미를 느끼기가 힘들다.

가끔사람들이 인생에서 결과에 대해서 집착을 하게 되는데, 이윤추구 사회에서는 이러한 접근은 맞지만,

결과만 내기 위해서 산다면, 인생은 우울하고, 그만두고 싶어진다.

장한나가 무릎팍에서 자신이 첼로에 실증이 나거나 치기 싫을때 언제든지 그만둬도 된다고 해서 첼로를 계속 치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무슨 상, 무슨 콩코르에서 성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한나가 첼로로 통해 음악을 사랑하게 되고 이해하게 되었고. 그 열정으로 세계 최고의 첼로 연주자가 되었다.


4. 실수 했을 때 인정하고 정신차려라!

체스는 실수가 너무나 많은 게임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상대방도 실수를 저지르는 게임이다.

어쩌다가 실수를 하게 되었을때. 체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다.

보통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잘못 수를 뒀을 때 나의 중요한 말 하나가 공격당한다면,

그말을 살리려 애를 쓴다. 근데 보통 그 살리려 애를 쓰다보면 상대방의 공격에 계속 끌려가게 되고,

게임의 결과는 대부분 안좋게 끝난다.

위에서도 얘기한 것처럼 실수를 했을때, 사람이 매우 당황하게 되는데,

이때 정신을 차려서 맑은 정신으로 판을 다시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한다면, 나의 위기대처능력으로 인해 상대방이 또한 실수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반전이 충분히 일어난다.


5. 절대로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지마라 !

체스는 상대방과 전투를 하는 게임이다. 수동적인 플레이는 곧 끌려다니는 것을 의미하고,

소극적인 플레이는 전투에서 필요가 없다.

단,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추후의 나의 포지션이나 연계 플레이를 위해 안보이는 소극적인 플레이는 괜찮다.

내가 30이 다된 지금 주위를 둘러보면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는 있지만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우리가 무엇을 이루기 위해 목적이 뚜렷한 적극적인 움직임과, 의미있는 움직임으로 삶을 임할때

인생의 승리에 한발자국 다가 설 수 있다.


6. Never play mechanically.

체스를 조금 두다 보면 기계적으로 대응을 할 때가 있다. 그리고 매우 규칙적으로 플레이를 하게 된다.

기계적으로 대응을 할 정도가 되면 사실 상당한 실력이 있는 것인데, 이 정도가 되었을때가 가장 위험하다.

체스는 생각을 하게 하고, 머리를 자극시키는 게임인데, 본질을 잃고 맨날 두는 대로 게임을 하게 되면서

그때부터 실력이 정지된다. 나는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통해서 매일 같은일을 해서 그 일에 전문가가

되는 것을 보는데, 어느정도 전문가가 되었을때 일을 기계적으로 하게 되는 모습을 가끔씩 본다.

체스도 인생도 반복된 패턴에서 다른 길도 찾고 그 다른 옵션에 대한 경우를 늘 생각해야한다.


7. End game.

체스의 시작은 끝에 있다. 사실 많은 말들이 죽고나서 체스판이 깨끗해졌을때야 말로, 여러 수를 생각하고,

상대방의 움직임 계산 등 다양한 전략이 나오는 시기다.

마지막이야 말로 가장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고, 생각이 필요한 시기다. 흔히 내가 숫자적으로 우위를 가지고 있어도

마지막에 집중력 부족으로 비기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때 만큼화날때가 없다).

사실 게임을 이긴것이나 마찬가지지만. 내가 check mate를 못했을때는 비길 수도 있다.

같은말로, 내가 지고 있어도, 상대방의 방심을 이용해서 비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는 살면서 매번 느끼지만 어제 보다 오늘 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고,

일을 시작했을때의 열정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일을 마무리할 때 여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쉽게 말해서 드물기에, 정신을 바짝차리고 일을 마무리한다면, 굉장한 인생의 차별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절주절 쓰다가 꽤 길어졌다. 체스는 두뇌자극도 많이하고, 인생에 좋은 hobby라고 생각한다.

Don't hesitate to 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