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에 대하여라고 쓰면 아마 태연이 엄마는 혹시 오락 매뉴얼을 쓰는건지 착각 할 수도 있겠다.

아들. 오늘 난 내가 29에 느낀 하나의 중요한 잇슈에 대해 너에게 말하려한다.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나를 아는 모든이들은 내가 축구를 매우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느끼는 가장 매력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며, 참 배울 것이 많은 스포츠다.

내가 박지성 빠순이(fan)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고 진짜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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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 나는 내가 좋아하는 박지성에 대해서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자 아이콘이신 알렉스 퍼기경에 대해 말하고 싶다.

퍼기경은 자주 이렇게 말을 한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른 두 팀과 각축을 벌일 때, 보통은 그 두 팀이 서로의 숨통을 끊는 것으로 결말이 나게 마련이다.'

 

나는 이 기사를 읽었을 때 참으로 흥미로움을 느꼈다.

퍼기경이 이말을 하는 뜻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이 말의 배경에는 알고 있어야 할 것이

맨유는 90년대 이후로 수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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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리버풀은 90년 이전에는 우승을 많이 했지만 90년 이후로

리그 우승을 올린적이 없다.

그리고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은 리그 우승은 그야말로 반년동안 마라톤 달린다고 보면 된다.

장기적으로 관리를 꾸준히 하고 승률을 관리를 해야만 우승을 할 수 있다.

 

아무튼 배경설명은 여기까지 마치고, 결국 맨유가 선두를 탈환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우승을 해봤기 때문에 라는 것이다

참 별것 아니라고 생각이 될 수 있는데 심리적으로 엄청 큰 것이 뒤에 내재되어있다.

경기가 안풀리고 일정이 빠듯한 시기를 보낼때 우승한 팀은 1패를 올리면

팬들이나 선수들은 '우리는 오늘 컨디션이 안좋았고 다음경기부터 잘하면 우승을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을 일반적으로 한다.

반면 우승을 못하는 팀은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 이러다가 또 우승 놓치는 거아냐?'

우승을 못한 팀은 잘나가고 있어도 팬들이 '이번에는 우승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의구심을 가지게 되니

두 팀의 심리적인 양상이 큰 차이를 나타낸다.

 

결국 이기는 팀은 이기는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는 결론이다.

그 단편적인 예로 리버풀의 제라드를 들고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리버풀의 제라드가 참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 된다. 솔직히 맨유에 있는 그 어떤 선수와도 뒤지지 않고

기량이나 멘탈리티가 오히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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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가 보여준 것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었는데, 역시 이 사람도 우승을 해보니 다음에도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같다.

하지만 제라드도 정규 리그 우승에 대해서는 항상 불안한 말을 한다. 확신을 가지고 우승을 한다고 얘기 한 기사를 접하기 힘들 정도다.

제라드曰 '토레스가 있으면 우승은 우리의 것' 식의 약간 완곡한 표현을 한다.

긱스는 아예 대놓고'올해도 맨유가 우승'

 

결국 사람은 심리적인 부분이 더 큰 것을 얘기하고 싶은 것이다. 기량이 뛰어나고 능력이 뛰어나도 내가 할 수 없고,

마음속으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면 이미 할 수 있다는 사람에게는 패배를 한것이라고 생각한다.

태연이는 크면서 뭘하고 싶을지는 몰라도

항상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

물론 어떤 것을 잘 할 것인지에 선택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야 하지만

일단 남자라면 항시 winning attitude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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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은 심리들까지 이용하는 퍼기경을 존경할 수 밖에 없다.

Glory Glory Manchester U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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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odore's 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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