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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c 아이맥 mid 2010 27" ssd장착기

Theodore's Dad 2010. 12. 20. 12:17

어제 '용자'를 했습니다. 저랑 비슷한 고민이 많이신 분들 계실 것 같아서, 어제 한내용을 바로 공유합니다.

어제 큰마음먹고, iMac mid 2010년 27"에 SSD추가 장착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비싼컴을 망가트리지나 않을까하는 생각에 정말 많이 두렵고 긴장을 했습니다만, 끝나고나니 뜯는것은 일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이것은 결국 애플에서 256짜리 다는데 100만원돈이 추가되는데 저는 128GB짜리에 applecomponents에서 쓴 10만원 합쳐서 약 60만원정도를 절약할 수 있었는데, 저같은 일반인이 60만원아끼기위해 모든것을 해체하는 리스크를 감행하는 것은 약간 비추입니다. 차라리 60만원 더 모아서, 제대로 된 것을 사는게 좋겠지요. 게다가 프로그램까지 다시 설치해야하는 상황이라서 하루 인건비도 들어가기도하고요.

아이맥을 뜯다보면 FOXCONN(애플외주업체)에서 조립이 쉽게 하기 위해 조립성 정말 좋더군요. 모든게 섬세해서 그렇지 조립성에 있어서는 정말 최적화를 해놓은 것을 감탄하며 느낄 수 있습니다.


IMG_0776.jpg

(강화유리를 뗀모습 ) 사실 하면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강화유리 제거 작업은 생각보다 너무나 쉬웠습니다. 네비게이션 석션컵으로 들어올리면 바로 떼어지는데 테두리는 손으로 만져도 지문이 안보입니다.


IMG_0774.jpg

http://www.twam.info/hardware/apple/installing-additional-ssd-in-mid-2010-27-imac

여기사이트 그대로 따라했는데 자세한 내용이 안나와있어서, 중간에 매우 당황했었는데, 천천히 분해를 하다보니, 뭐가 어디에 끼여지는지 알겠더군요. 결국 아이맥에 깔려있는 모든 선들을 제거하고,

메인보드도 들어낸다음에 다시 재조립을 하게 되었는데

applecomponents에서 산 부품으로 조립하니 성공적으로 조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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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에 각종 센서들에 대한 선들이 있는데 얼핏보면 매우복잡해보이지만 선 중에서 중복된것이 한개도 없어 잘못꼽는 일이 발생할 수 없게끔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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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을 보면 저 초록색 PCB가 달려있는 하드디스크 바로 옆에 신규SSD를 장책해야함. )

아무튼 작업시간은 거의 3시간 넘게 걸렸으며(처음에 하도겁을 먹어서), 뜯고나니까 완전 전문가가 되는 수준이 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다들어내고 새로운 SSD 브라켓을 깔고, 거기다가 선을 꼽아서 메인보드에 두개의 SATA선포트에 하나더 연결을 하는 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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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완성된 사진. 선들에 의해서 SSD가 잘안보인다. 자세히보면 삼성470ssd하드 주황색을 볼수 있다. )

애플은 sata를 두개 꼽을 수 있게 만들기는 했지만 ssd를 옵션으로 안할 경우 다른 기구물을 아이맥에 끼워 ssd를 장착하는데 매우어렵게 만들어놓은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식하게 applecomponents에서 비싸게 주고 샀지만 조립하다보니,선같은것은 용산에서 구입해서 쓰면 될것 같고, 브라켓만 정품사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하드에 양면테이프 붙여서 아이맥등짝에 붙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알루미늄 케이스에 약전기가 흘러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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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은 다 조립하고 글라스를 끼우기전에 전원을 꼽은 모습. 켜보니까 디스크유틸에서 하드인식이 두개가 되어서 128gBssd하나가 뜨고, 1GB 짜리 hdd가 뜨더군요.

속도는 ... 대박입니다. i5 3.60으로 샀는데 뭐 컴터 키는데 시간이 예전에 약 40~50초 이상걸렸다면 이건 20초 수준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한 덕에 60만원도 아끼고 컴퓨터가 날라다니지만. 처음뜯었을때 그 공포감..

다시 느끼고 싶지않네요. 지금은 다시 뜯는것도 껌이 되었지만,(3번더 뜯어봤음) 초보자에게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않네요.